건강, 비움, 사랑, 평화가 있는 곳 HELP 헬프단식원입니다.
60 중반에 시작된 새로운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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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규 | 작성일 | 2017-09-06 |
단식원을 다녀온지 이제 두달이 되었다. 내 나이는 60 중반이고 스스로 나이에 비해 그리 염려할 건강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사로부터 복부비만이니 체중을 좀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혈당수치가 내려가지 않으면 다음 방문때는 당뇨약 복용을 고려해 보자는 말도 들었었다. 어느날 TV를 보면서 단식원 얘기를 듣게 되었고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다녀온 후 나의 식단은 채식으로 완전히 바뀌었고 단식원에서 배운대로 섭식을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도록 애쓰고 있다. 지금 나의 공복혈당은 정상이다. 혈압약 없이 혈압 또한 관리가 되고있어 단식원을 다녀온 것은 내가 내린 가장 잘한 결정 중의 하나였던 것 같다. 식탁엔 집된장으로 만든 강된장 또는 고추장이 늘 놓여있어 채소와 함께 먹고있다. 햇볕을 많이 쏘이려고 노력하고 술 마시는 횟수 또한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다. 얼굴살이 덩달아 좀 빠지면서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젊어보인다는 말도 듣는다. 결코 길지도 않은 기간동안 몸에 일어나는 변화가 놀랍다. 섭식의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이 바로바로 알려주고 있다. 해독을 시켜주는 음식, 면역력을 키워주고 혈관을 건강하게 해 주는 음식을 찾아 골고루 챙겨먹도록 해주는 아내도 함께 다녀왔기 때문에 집에 와서도 실행으로 옮기기가 이처럼 쉽지 않았나 생각한다. 만약 내가 혼자 다녀왔다면 일일이 아내에게 배운걸 전달해서 먹도록 해달라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내가 함께 갔었기 때문에 집에오자마자 회복식을 가르쳐주신대로 잘 하고 그 이후로는 보여주신 채식으로 알아서 해주니 아내와 같이 간 것이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 내내 명랑하고 밝은 표정으로 해박한 지식을 전달해서 한사람이라도 건강한 삶을 살도록 애쓰시는 현선생님과 후덕한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기회가 닿는만큼 이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