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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단식원 92기를 마치며
작성자 박상오 작성일 2017-10-27

2017.10.18~10.27. 

내나이 서른셋. 앞으로 살아가면서 잊지못할 추억을 군산에서 만들고왔다. 

체중이 109키로인 나는 생활하면서 항상 허리가 아팠고 음식을 먹을때에도 땀이 줄줄났다. 

병원에서도 당뇨. 고지혈증 등등 위험수치라고 수차례 경고를 했다. 

평소에 고기와 야식을 즐기던 나이기에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겠다. 

어느날. 

허리디스크로 2주 정도 입원을 하게되었다. 

직장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더욱이 8개월된 아들과 와이프에게도 너무나 미안했다. 

내 몸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더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마침 어느 선배가 군산 HELP 단식원을 추천해 준 것을 기억났다. 

그렇게 가족과 바쁜 업무들을 뒤로하고. 

아니. 

가족에게도 직장에도 더 잘하기 위해서 나는 과감하게 열흘의 시간을 만들었다. 

 

단식원. 

열흘동안 어떻게 쫄쫄 굶지..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사실 하루전날 까지도 망설여졌다. 

하지만. 

미리 결론부터 이야기하지면. 

여기는 단순히 굶기만 하는 단식원이 아니다. 

자연속에서 자연을 통해 건강해지는 방법을 배운다. 

그 과정에 단식이라는 필요충분조건이 있는 것이다. 

 

아무튼 나도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군산터미널에 도착했다. 

하지만 마중나오신 현선생님을 뵙자마자 그 특유의 유쾌함에 두려움은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었다. 

그렇게 생활관으로 이동해서 오후 1~2시 즈음 모든 동기들이 다 모였다.  

바로 직전 추석연휴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던 터라 이번 기수에는 조금 적은 5명이서 함께하게되었다. 

단식원 생활은 이러했다. 

아침일찍 목욕탕에서 냉온욕. 들판이나 산(언덕)으로 산책. 현선생님or원장님의 재미난 강연. 된장,겨자찜질 및 휴식. 산책. 강연. 풍욕. 

지금생각해보면 바쁜듯~ 여유로운듯~ 하게 하루하루가 흘러갔던 것 같다. 

특히 현선생님과 원장님의 열성적인 강연은 단연 9박10일 프로그램의 꽃이다. 

현선생님은 의학박사다운 전문성과 독보적인 유쾌함으로 단식과 먹거리에 대한 이론강연. 원장님은 오랜경험이 묻어있는 자연밥상강연을 주로 해주시는데 9박10일 회비가 아깝지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힘들다 싶을 때 마다 내어주시는 감잎차와 효소 한잔은 몸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어 준다. 

그렇게 나는 9박10일을 보내고 8-9키로그램을 감량했다. 

단순히 살만 빠진게 아니라 피부트러블도 많이 좋아졌고. 정신도 많이 맑아진 기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9박10일을 함께하는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것이다. 

사회에서 서로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대부분이였고. 그 속에서 가져오는 스트레스도 무시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오롯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다.

함께했던 동기들과 원장님. 현선생님. 

각박한 세상 속에서 마치 작은 가족을 만든 기분이다.  

사람과 건강. 

내가 9박10일 동안 얻은 것이다. 

그래서 이 추억이 앞으로 평생 살아가면서 잊지 못 할 이유이다. 

물론 힘들었지만. 

너무나 행복했다. 

 

프로그램 몇일전에 교통사고가 나셔서 편찮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교육생들을 챙겨주신 원장님과 항상 유쾌하고 따뜻하게 저희를 돌보아주신 현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원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해요~~~~!!^^ 저도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또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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